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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세계 기록, 중국 설날 하루 영화티켓 2334억원 어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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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록 훌쩍 뛰어넘고,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까지 갈아치워

중국산 가족 애니 '몬스터헌터2', 940억원 기록

속편 시리즈 애국영화 인기

아시아투데이

몬스터헌터2(줘야오지<捉妖記>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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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 춘제(春節·중국의 설) 당일인 지난 16일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기록이 13억2000만 위안(2334억원)에 이른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중국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마오옌(猫眼)은 이날 지난 16일 박스오피스 기록이 13억1700만 위안(2229억원)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8억600만 위안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信·Caixin)은 16일 박스오피스 기록이 지난해 같은 날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13억2000만 위안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역대 최고 흥행기록이자 북미 박스오피스가 2015년 12월 18일 기록한 세계 최고 흥행성적인 1억3700만 달러(1462억원)를 넘어서는 기록이라고 마오옌은 밝혔다.

중국산 가족 애니메이션인 ‘몬스터헌터2(줘야오지<捉妖記>2)’는 16일 하루에만 티켓 판매액 5억5550만 위안(940억원)을 기록하며 단일영화 하루 최고 흥행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어 ‘탐정 당인2’ 3억4290만 위안(580억원), ‘서유기여아국(西遊記女兒國)’ 1억6830만 위안(285억원), ‘훙하이싱둥(紅海行動)’ 1억2780만 위안(216억원), ‘부니베어2’ 7550만 위안(128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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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하이싱둥(紅海行動) 포스터./사진=포털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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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톱 5편 모두 중국 제작 작품으로 속편이나 시리즈가 대부분이었다. 훙하이싱둥은 2015년 예멘 내전 때 아덴항에서 수백만의 중국인과 외국인을 구출한 내용을 다룬 애국영화다. 중국 해군과 합작으로 인민해방군 창설 9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한편 지난해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기록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559억 위안(9조457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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