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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인도 호텔 가스 폭발 사고 사망자 1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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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도 서부에서 발생한 호텔 가스폭발 사고의 희생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 AFP 등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현지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8일 폭발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오늘 9명의 시신을 더 발견해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 9명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됐다.

또 다른 주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날 AFP에 “지금까지 시신 18구를 수습했다”며 “부상자 5명이 중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16일 밤이다. 서부 라자스탄주(州) 아지메르에 있는 작은 마을 베이와르에 있는 한 호텔에서결혼식이 열리던 중 가스 실린더 2개가 폭발한 것. 이 사고로 3층짜리 호텔은 거의 다 무너졌고 인근 주택들도 파손됐다.

현지 재난대책당국은 병력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구조 및 수색작업에 나섰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결혼식 요리를 위해 사용하는 요리용 가스 실린더 중 1개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TV 방송사 NDTV는 요리사가 가스 실린더에서 요리용 가스통을 다시 채우려다가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라자스탄의 바순 다라 레이제 장관은 지난 17일 저녁 부상자들을 병문안하고 사망자 가족 모두에게 각각 20만 루피(약 330만원)의 보상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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