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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화제의 보고서] 10년 만에 찾아온 호황 업황 개선에 임대료 수익까지 ‘짭짤’ 심팩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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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2011년 이후 합금철 시장은 업황 부진에 시달렸다.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증설에 나서 공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5년부터 설비를 감축하고 감산을 추진한 결과 최근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됐다. 여기에 중국이 환경보호를 이유로 생산시설 가동을 제한하고 있어 합금철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모양새다. 2016년 1분기 t당 81만8000원이었던 합금철 평균판매가격(ASP)은 2017년 1분기 t당 140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1분기에는 157만7000원으로 오를 것이 예상된다.

업황이 개선된 만큼 합금철 제조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합금철 제조사 중에서도 심팩메탈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국내 2위 기업인 데다 자산가치도 높아서다. 심팩메탈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심팩빌딩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빌딩을 수익증권 형태로 보유하고 있어 유형자산이 아니라 투자자산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관련 수익이 임대료 수입이 아니라 관계기업 관련 수익으로 분류돼 투자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46호 (2018.02.21~2018.02.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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