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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KT·KT, MWC에서 5G 소개···LG유플러스 참관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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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8’에 전시 부스를 열고 5세대(G)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MWC 행사장 제3전시장에 ‘완벽한 5G’를 주제로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단독 전시관 운영은 올해로 9년째다. 이곳에서 SK텔레콤은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LTE망과 5G망을 연동한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 기반의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LTE 주파수 대역 2.6㎓와 5G 주파수 대역인 3.5㎓·28㎓를 넘나들며 끊김없이 데이터를 전송하는 ‘5G-LTE 이종망 연동’ 기술과 별도 전원 없이 5G 중앙기지국과 분산기지국을 연결하는 ‘5G-PON’ 솔루션이 전시된다. 음성인식 인공지능과 결합한 홀로그램 기술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상하로 움직이는 높이 5m의 ‘키네틱(Kinetic) 디스플레이’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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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이날 MWC에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 투르크셀, 재스퍼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5G 존’과 ‘서비스존’으로 구성된다. 5G존에서는 실제 5G 단말을 전시하고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 등을 시연한다. 서비스존에서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해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을 시연하는 ‘AI 네트워킹’,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안심보관, 스마트에너지 관제 시스템인 ‘KT-MEG’ 등 다양한 5G 융합서비스를 선보인다.

황창규 KT 회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해 이통3사 주요 임직원들도 MWC를 찾는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MWC에서 전시장을 마련하긴 했지만 올해에는 참관단단 파견한다. LG유플러스 측은 “권 부회장은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 논의는 물론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댜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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