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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서울역사박물관, 2018년 '설맞이 한마당'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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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년 '설맞이 한마당'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술년 새해에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3개 행사로 나눠 남녀노소, 내ㆍ외국인 모두가 한국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알아갈 수 있는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설맞이 한마당은 설 당일 가족 나들이가 어려운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날 다음날 개최했고 모든 공연과 체험은 무료로 제공됐다.주목할 만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되는 택견 전통연희극 '쌈구경 가자!'와 대동놀이 '강강술래'가 있었다.

택견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전통무예이다. 최고의 택견꾼들 '발광'과 함께하는 택견극 '쌈구경 가자!' 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상생공영'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품밟기, 발등밟기 등 택견 기본동작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강강술래'는 설ㆍ대보름ㆍ추석 등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에 행한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택견극 '쌈구경 가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가락겨루기 / 응원겨루기 / 버나놀이(관람객 참여) / 택견겨루기(관람객 참여) 도 같이 즐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한국 전통문화, 전통먹거리, 전통놀이 등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공연마당에서는 볼, 모자, 접시 등을 활용한 ‘저글링 공연’ 등이 열리고, 체험마당에서는 '연 만들어 날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세화 그리기' 등을 만들어보고 '가래떡 굽기, 한과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맛 볼 수 있었다.

놀이마당에서는 윷점보기, 널뛰기, 활쏘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와 무술년을 맞는 '황금개와 함께 사진찍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상설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조선 건국 후 한양 정도부터 개항 이전까지 조선시대의 서울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아이들, 성인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전시해설은 종합안내소에서 회당 20명씩 사전 접수를 받았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설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풍성한 공연을 즐기고 전시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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