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설 연휴 사흘째 충북 고속도로 귀경정체 '몸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CBS 김종현 기자

노컷뉴스

설연휴 셋째 날인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 귀경차량이 몰리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7일 충북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는 몰려든 귀경 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청주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까지 2.6㎞ 구간과 청주나들목부터 옥산하이패스나들목까지 11.7㎞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또 이곳을 지나서도 충남, 경기 등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하남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남이분기점에서 서청주나들목까지 7㎞ 구간과 오창휴게소에서 진천나들목까지 14.3㎞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주영덕고속도로는 청주방향으로 보은나들목에서 피반령터널서측까지 16.1㎞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밖에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으로 연풍나들목에서 장연터널남단까지, 충주분기점에서 감곡나들목까지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있다.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다음 날 새벽에야 풀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이날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등 도내 유명산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또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 등 도심 근교 나들이 명소와 도심 극장가, 쇼핑가에는 연휴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청주기상지청은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 충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