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 작년 24건 성범죄 발생…20명 해고"

국제자선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24건의 성범죄가 저질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덜란드 RTL뉴스는 네덜란드와 영국, 독일, 캐나다 지역을 관장하는 '국경 없는 의사회 네덜란드 지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한 해 동안 24건의 성범죄가 발생했고 네덜란드 지부 산하에서 발생한 것도 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네덜란드 지부 소속 5명을 포함해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모두 20명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모두 의사회 직원들 간 일어난 성범죄이며 직원과 환자 간 발생하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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