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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중국 남서부 윈난성서 폭죽 판매점 폭발사고...9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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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구정 폭죽놀이


【쿤밍=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위시(玉溪)시에 있는 폭죽 판매점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16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11시(한국시간 자정)께 퉁하이(通海)현 슈산(秀山)가도 슈산로 소재 폭죽 판매점에서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이 위중해 윈난성 성도 쿤밍(昆明)의 병원으로 급히 옮겼다고 한다.

폭발 당시 대량의 불꽃이 굉음을 내면서 공중으로 치솟아 주변 주민을 크게 놀라게 했다고 한다.

퉁하이현 당위와 정부 책임자가 현장으로 달려갔고 소방과 공안, 위생 등 유관부서 긴급요원도 출동해 진화와 사망자 수습, 부상자 후송 등을 펼쳤다.

위시시와 퉁하이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 전역 400여개 도시에서는 화재와 안전사고 등을 염려해 폭죽놀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인 사이에는 폭죽 터트리기가 여전히 최대 명절 춘절(설)을 경축하는 행사로 인기를 끌면서 각지에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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