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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무차별 총기난사 후 태연하게 패스트푸드점 들른 미 고교 총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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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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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총기 난사범이 범행 직후 대피하는 학생들과 뒤섞여 학교를 빠져나온 뒤 태연하게 근처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음료수를 사 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0대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는 학교에서 도망친 뒤 근처 대형마트로 갔고 매장 안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그런 다음 또 다른 패스트푸드점 안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크루스는 이곳을 떠난 뒤 40분 정도 지나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크루스는 체포된 다음 자신이 학교에 들어갔던 총격범이며 복도에서 보이는 학생들을 겨냥해 총을 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또 "학교 캠퍼스에 추가로 탄환들이 꽂힌 탄창을 들고 갔다"며 "그걸 공격을 시작할 때까지 백팩에 숨겨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사법 당국은 크루스에게 보석금 없는 구금을 명령한 상태입니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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