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수묵화 같아.. 잉크 조절 하나로 그려내는 '개들의 초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세르비아 화가 엔드레 페노박은 수묵화처럼 느껴지는 수채화 작업을 그려내고 있다./엔드레 페노박 페이스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기법으로 섬세하게 반려견을 그려내는 작가가 있다.

세르비아의 현대미술가 엔드레 페노박은 잉크와 수채화 물감으로 검은 고양이 그림을 그려 이름값을 높였다. 고양이 작품으로 유명하지만 엔드레는 개를 그린 그림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반려견 세 마리를 키우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개의 해를 맞이해 엔드레의 강아지 그림 일부를 공개했다. 검은색으로 털의 질감을 표현한 그의 작품은 마치 수묵화처럼 느껴진다. 개들의 표정은 조금 우울해보이는데 무채색 톤과 맞물려 차분한 인상을 준다.

파이낸셜뉴스

세르비아 화가 엔드레 페노박은 수묵화처럼 느껴지는 수채화 작업을 그려내고 있다./엔드레 페노박 페이스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엔드레는 자신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팬더, 닭, 꽃, 해변, 정물, 풍경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공개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물과 잉크의 농담을 적절히 조절해 동물의 질감과 역동적인 움직임들을 표현해낸다. 수채화보다 수묵화에 가까운 느낌이 나는 덕에 동양적인 매력도 느껴진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