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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성추행 혐의 긴급체포' 부장검사, 구속영장 청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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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 된 재경지역 검찰청 소속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검사장)은 전날(13일) 오후에 긴급체포한 현직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추행 진상조사단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급체포된 부장검사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으로 조사단에 접수된 이메일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검찰은 구체적인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를 하는 것이 흔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범행 수준이 매우 심각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건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15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사단 관계자는 검찰내 성범죄와 관련해 "연달아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혀 또 다른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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