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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제천 화재 참사' 부실대응 논란 전 제천소방서장 등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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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이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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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초기 대응 부실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 소방 지휘부 2명을 형사 입건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이상민 전 제천소방서장과 현장 지휘팀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건물 2층에 요구조자가 있음에도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유족들은 화재 발생 이후 소방이 건물 2층 구조를 제때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웠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해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께 이 전 서장과 지휘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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