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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대만 지진' 여행객 불안 호소…외교부 '지진 발생 시 대처매뉴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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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대만 지진 /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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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 인근 해상에서 한 시간여 동안 규모 4~5대 지진이 일곱 차례 발생했다. 대만을 여행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여행 중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 매뉴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한 시간 동안 최대 규모 5.8을 비롯해 규모 4~5대의 지진이 7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만을 방문 중이거나 방문할 예정인 한국 네티즌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주 목요일밤 타이페이가는데 대만 6.1 지진. 어쩔;;"(@hyoj****), "투숙객들 짐 싸들고 다 로비에 나와있나보다. 동생 방이 9층이라... 아니 뭐 대만은 5~6정도의 지진은 괜찮다는데 한국인이라 그런가 5.8~6.1하니까 큰일아니야?!해서.."(@Hue****), "저 지금 대만에 여행와있거든요... ㅠ 자꾸 여진이... ㅠㅠ 지진 진짜 무섭네요... ㅜㅜ"(@byuly****)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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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위기상황별 대처매뉴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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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의 '위기상황별 대처매뉴얼'에 따르면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크게 진동이 오는 시간은 보통 1~2분 정도다. 이 때 성급하게 외부로 빠져나가면 무너진 유리창이나 간판ㆍ담벼락 등에 외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서 자세를 낮춰 머리 등 신체 주요 부위를 보호해야 한다.

지진 중에는 엘리베이터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이용 중에 지진이 일어날 경우, 가까운 층을 눌러 대피한다.

또한, 우리 재외공관(대사관 혹은 총영상관)에도 연락을 취해 우리 국민 안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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