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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수도 얼까봐 틀어놨는데…" 동파로 `얼음집`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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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관이 얼면서 물이 빠지지 않아 '얼음집'이 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도 얼까봐 틀어놨는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글쓴이 A씨는 외출하기 전 수도가 얼까봐 물을 틀어놨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날씨가 추워지자 배수로가 얼어버렸고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넘쳐흐른 것. 이로 인해 집안은 온통 '얼음 왕국'이 됐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싱크대 주변에 고드름이 달려있는가 하면 집안 곳곳이 빙판이 돼 스케이트를 타도 될 정도다. 집 앞에는 퍼낸 얼음들이 더미로 쌓여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안방에서 트리플악셀 뛰어도 되겠다" "렛잇고~ 렛잇고~" "와 진짜 얼마나 춥길래" "나도 이런 경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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