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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트럼프 주니어 상원 법사위 발언록 전문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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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법사위원장 "대중이 전문에 접근토록 하자"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척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미국 상원 법사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법사위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해서 한 발언들의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상원 민주당 측에서는 이 발언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그래슬리 위원장을 계속 압박해왔다.

CNN 등에 따르면 그래슬리 위원장은 2016년 6월9일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 타워에서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를 만난 배경 등이 담긴 발언록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트럼프 캠프 당시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 등도 그 자리에 동석했다.

그래슬리 위원장은 "대중이 (발언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하면서, 그러나 쿠슈너 선임고문에 대한 청문회 출석 요구는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9월7일 법사위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를 만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날 청문회는 5시간 동안 계속 됐다.

법사위원들은 2016년 6월9일 클린턴에게 불리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접근한 러시아 여성 변호사 나탈리야 베셀니츠카야에 만난 경위와 목적 등에 관해 집중적인 추궁을 받았다.

트럼프 주니어는 청문회에 들어가기 전 내놓은 성명에서 베셀니츠카야와 접촉한 것은 "클린턴의 적격성과 캐릭터, 자격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셀니츠카야와 만남에서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고 트럼프 주니어는 주장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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