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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밀양 병원 불...8명 사망·4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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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기자!

시간이 흐르면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정확한 화재 경위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불은 오늘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한 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 가운데 중상자도 일부 포함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과 환자 이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병원은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이 함께 있는 곳으로 다행히 요양병원 환자 93명은 전원 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반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45명도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불은 응급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병원 내에 연기가 가득 들어차 진입이나 구조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병원에는 입원 환자가 많아 추가로 인명 피해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오태인 기자, 지금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아직까지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대충 지금 큰 불길은 정리됐고 지금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잔불 정리 작업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연기가 계속나오는 겁니까? 사망자 숫자, 희생자 숫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기자]
사망자는 대부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중에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건데요, 건물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어 사망자는 더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단 지금 큰 불은 잡았고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큰 불은 잡았고 지금 인명 구조 활동에 소방 당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부상자나 사망자는 주로 병원에 있는 입원 환자들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된 건 아니지만 병원에서 불이 난 특성상 사망자는 대부분 환자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태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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