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CIA국장, 특검 조사 받아…"배넌은 이달 말 조사"

마이크 폼페오 미중앙정보국(CIA) 국장.©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마이크 폼페오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 유착 의혹과 관련해 로버트 뮬러 특검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NBC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전 미 법무부는 뮬러 특검팀이 지난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조사했다고 확인했었다. 특검팀은 또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제이스 코미 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조사하기도 했다.

NBC뉴스는 특검팀이 폼페오 국장을 언제 조사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폼페오 국장이 코미 전 국장의 해임 과정에서 '주변적인 목격자'라고 전했다.

NBC는 또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이달 말 뮬러 특검팀의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넌은 앞서 대배심에 출석하는 대신 특검 수사관들과 만나 조사를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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