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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현송월 단장 ‘사람들이 따뜻한 것 같다’ 말해”…강릉시 관계자 “전반적으로 만족해 보여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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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강원 강릉시을 방문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은 강릉시민들의 환영과 공연 시설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릉아트센터 점검 과정에서 현 단장을 만난 최성일 강릉시 올림픽대회 추진단장은 “공연 시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보였다. 점검단을 환영해 준 강릉시민들에 대해서도 ‘따뜻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후 3시45분부터 오후 5시15분쯤까지 2시간 30분 가량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봤다. 이들은 998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둘러본 뒤 분장실과 의상실 등을 꼼꼼히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추진당장은 “(점검 당시)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다”며 “점검단이 생각한 여러 조건들이 일치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우리 측의 친절한 안내에 대해 ‘강릉사람들이 따뜻한 것 같다’고 화답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 단장이 이끄는 점검단은 이날 강릉아트센터에 앞서 황영조기념체육관도 방문했다. 점검단은 이곳에서 10여분 정도 머물렀다. 황영조체육관 점검 때 동행한 강릉시 관계자는 “체육관을 둘러본 뒤 현 단장이 ‘말 그대로 체육시설이네요’라고 말했다. 시설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체육관을 나섰다”고 말했다.

<이종섭·최승현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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