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는 21일 강도 혐의로 ㄱ씨(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20일 오전 10시47분쯤 제천시 남천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고 진열장을 깨뜨린 뒤 금목걸이 등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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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금은방 주인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강원 정선군 방향으로 도주한 ㄱ씨를 추적했다.
ㄱ씨는 정선군에서 순찰차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났고 영월군으로 이동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승용차를 훔치기까지 했다.
태백시까지 이동한 ㄱ씨는 인근 금은방과 전당포에 들러 훔친 귀금속을 판매하거나 맡기는 수법으로 290여만원을 챙긴 뒤 정선군으로 돌아와 한 PC방에 숨어 있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ㄱ씨의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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