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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대낮 금은방 침입 4000만원 상당 귀금속 훔친 30대 강도…하루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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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흉기를 들고 금은방에 침입해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30대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21일 강도 혐의로 ㄱ씨(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20일 오전 10시47분쯤 제천시 남천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고 진열장을 깨뜨린 뒤 금목걸이 등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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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금은방 주인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강원 정선군 방향으로 도주한 ㄱ씨를 추적했다.

ㄱ씨는 정선군에서 순찰차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났고 영월군으로 이동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승용차를 훔치기까지 했다.

태백시까지 이동한 ㄱ씨는 인근 금은방과 전당포에 들러 훔친 귀금속을 판매하거나 맡기는 수법으로 290여만원을 챙긴 뒤 정선군으로 돌아와 한 PC방에 숨어 있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ㄱ씨의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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