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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TF이슈&주가] 신한지주, 지난해 4분기 순익 기대치 하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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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KB증권은 19일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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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9일 KB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승창·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2% 감소한 421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3.3%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계열사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시적 판매관리비 증가와 일부 기업 여신에 대한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및 감액손실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순이익 하향 조정 폭이 이를 감안한 것보다 크지 않은 것은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하향안정화 지속,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이 순이익 감소분을 일부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17년 순이익 전망치는 3조1280억 원으로 2.8% 낮췄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3조1804억 원으로 2.4% 하향 조정했다.

배당성향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안정적인 이익증가 및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승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2018년과 2019년 신한지주의 시가 배당수익률은 각각 3.5%, 3.7%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는 2018년 말 주당 순자산 대비 0.86배 수준으로 향후 3년 평균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9.3%를 감안할 때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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