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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Oh!덕후]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이제 100만은 '기본'...200만 넘겨야 '안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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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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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5조원까지 성장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일부에서는 2021년에는 7조원 규모까지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이 1조 6503억의 매출을 올렸다는 사실만 봐도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의 성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해마다 20%를 넘나드는 성장을 거듭한 모바일 게임시장서 흥행척도를 예측할 수 있는 데이타가 바로 사전예약 수치다. 2017년 모바일 게임시장을 이끌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사전예약 숫자가 340만 명 이었다. 리니지M은 무려 55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끌어모으면서 흥행을 예감케 했었다.

리니지M은 해외 시장인 대만에서도 사전예약자 숫자서 250만 명을 넘기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테라M 역시 20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 다운로드 성과를 보이면서 해가 바뀐 현 시점에서도 양대 마켓 상위권에 올라있다.

2018년 역시 모바일 게임 대작들이 쏟아지고 있다. MMORPG 넥슨 '야생의 땅:듀랑고', 게임빌 '로얄블러드', 펄비어스 '검은사막M'가 사전예약에서 각각 200만 100만 250만 명을 모집하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캐주얼게임인 선데이토즈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213만 명의 사전예약 다운로드로 주목받았다.

업계에서는 사전예약 다운로드 수치로 그 게임에 대한 '흥행을 가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초반 서버 운영 문제가 크게 터지지 않는다면 사전예약했던 사용자들이 충성도가 높은 유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제 사전예약 다운로드 숫자 100만은 흥행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100만이 나오고도 서비스 초반 순위권에 진입 못하는 게임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200만은 넘겨야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현재 모바일 게임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했다.

1월에 나온 기대작 중 마지막까지 웃게 될 게임은 어떤 작품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야생의 땅:듀랑고' '로얄 블러드' '검은사막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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