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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위클리 마켓] 포스코·네이버 실적발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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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다음주에는 포스코와 네이버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스닥 신규 상장과 공모주 청약 일정도 몰려 있다. 우선 23일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3개월간 20개 증권사가 내놓은 예측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에 매출액 6조8643억원과 영업이익 2776억원을 거뒀다고 보고 있다. 같은 기준으로 LG이노텍 4분기 실적은 2조6463억원과 영업이익 1667억원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2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5조5428억원과 영업이익 1조2604억원이다. 네이버는 25일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4분기에 매출액 1조2540억원과 영업이익 32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럴과 엔지켐생명과학은 22일과 23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배럴은 수영복 제품으로 잘 알려진 워터스포츠용품 전문 기업이다. 상장 후에는 화장품·스포츠 의류 시장에 진출해 매출이 꾸준한 사업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34만2000주가 배정됐다. 주간사 하나금융투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에는 다음달 1일 상장한다.

코넥스 시장 대장주 엔지켐생명과학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공모 자금은 신약 임상시험에 투자할 예정이다. 녹용 성분을 이용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신약을 2020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일반 투자자에게 15만4000주가 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로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링크제니시스는 25일과 26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자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은 소프트웨어업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000~2만5000원이다. 다음주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으로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75억원을 조달한다. 일반 투자자 배정량은 6만주다. 신주 발행 없이 자사주 30만주를 공모 대상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상장 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중국·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로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25일에는 올해 1호 상장사 씨앤지하이테크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씨앤지하이테크는 반도체 화학약품 공급 장치를 국내외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는 회사다. 26일에는 레미콘·아스콘 전문 기업 에스지이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에스지이는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가보다 낮은 6000원에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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