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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정부-민간 협력 활성화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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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R&D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민간 연구개발(R&D)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1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방문해 민간 R&D 수행의 주체인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들과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한 '정부-민간 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 장관은 "2016년 민간의 R&D 투자는 53조9525억원으로 국가 R&D의 77.7%를 차지하고 연구 인력은 32만1323명으로 국가 R&D 인력의 69.7%를 차지한다"면서 "R&D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에 따른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개별 기술 분야의 기업에 대한 현장방문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R&D를 수행하는 기업들과 유 장관이 현장에서 소통하는 것은 처음이다. 유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서로를 이해하고,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선 자유로운 소통이 중요하다며 기업 간담회를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R&D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전하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협력과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8600여개 회원사와 3만9000여개 기업부설연구소를 대표해 정부 R&D와 민간 R&D의 협력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의지를 내비쳤다.

유 장관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원동력이며 기술 기반의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R&D를 혁신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과학기술.ICT기반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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