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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한컴MDS, 美 알티움과 협력 강화…EDA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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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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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컴MDS(구. MDS테크놀로지, 대표 장명섭)는 미국 알티움(Altium)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전자설계자동화(EDA)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알티움은 3D 기반 EDA 툴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최근 연평균성장률(CAGR) 18.5%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로 자리하고 있다. 2005년부터 알티움의 태스킹(TASKING) 컴파일러를 공급하고 있는 한컴MDS는 최신 EDA 툴 '알티움 디자이너 18'에 대한 국내 사업권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알티움 디자이너는 전자회로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된 환경에서 제공하는 EDA 툴이다. 회로도 및 PCB 설계, 검증까지 모든 업무를 64비트환경에서 지원한다. 특히 설계 과정 전반에 걸쳐 3D 구현이 가능해 기존 PCB 설계 방식에 비해 문제점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프로토타입 제작 횟수를 줄일 수 있고,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아우디, BMW, NASA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알티움 디자이너를 PCB 설계에 활용하고 있고, 국제기능올림픽 위원회에서는 공업전자기기 종목 공식 설계 SW로 채택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TMR에 따르면, 2014년에 19억달러(한화로 약 2조235억원)였던 글로벌 EDA 시장은 2022년에 2배 이상 성장한 46억달러(4조8980억 원)의 규모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반도체 및 사물인터넷 등을 포함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술 검증에 활용되는 EDA 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컴MDS 우준석 부사장은 '자동차, 모바일, 반도체 등 기존 임베디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객 기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EDA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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