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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가수 정준영,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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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활약할 전망이다.

18일 콩두컴퍼니는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의 새로운 선수로 C9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정준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정준영은 기존 선수들과 동일하게 팀콩두의 코칭 시스템 및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된다. 팀콩두측은 정준영의 높은 게임 이해도 및 실력, 게이머를 향한 열정 등 프로게이머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입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경게임진

배틀그라운드 프로임단 ‘팀콩두’에 합류한 가수 정준영(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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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컴퍼니 관계자는 “처음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가벼운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정준영 선수가 정식으로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어제도 팀 스크림(연습경기) 일정에 맞춰서 참석했고 오늘도 참여하는 등 스케줄을 조정해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준영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로 ‘1박2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높은 인지도를 보유했다. 또 평소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정준영은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과 프로게이머로 게임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다른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만큼 기존 팀콩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 성적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콩두컴퍼니측에 따르면 정준영의 본격적인 데뷔는 차기 ‘배틀그라운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진행 중인 OGN이나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리그의 경우 이미 로스터 제출이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차기 시즌까지 게임단 내 다른 선수들과의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또 현재 3개의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팀을 운영하고 있고 추가 팀 확장도 계획하고 있어 기존 선수들과 정준영 선수와의 포지션 충돌 등의 문제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콩두컴퍼니의 대표적인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팀은 ‘콩두 레드도트’로 에버모어(EVERMORE), 스위프트마크(SwiftMark), 메랄드(Merald-), 스타일(Style-) 선수 등이 활약 중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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