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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軍, 병장 월급 이달부터 40만원…4년뒤 67만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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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8년 첫 해병대 신병 1230기 입영식이 15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개최됐다.입영식을 마친 장병들이 훈련소로 들어가고 있다.2018.1.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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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군 당국은 18일 병 봉급 인상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이달부터 40만원대로 인상한 병장 월급을 지급한다.

아울러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이 공포되는 19일 이후 봉급 인상분을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봉급 인상은 병장은 40만5700원, 상병 36만6200원, 일병 33만1300원, 이병 30만6100원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수행한 군인복지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역병이 병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은 약 25만9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국방부는 이번 봉급 인상에 따라 현역병이 약간의 여유자금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현역병이 여유자금을 저축해 전역시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병 희망적금 한도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2개 시중은행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월 10만원씩 총 20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

특히 국방부는 2022년까지 병장 67만6100원, 상병 61만200원, 일병 55만2000원, 이병 51만100원 수준으로 병 봉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봉급수준이면 전역시 한학기 등록금 수준인 600만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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