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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현대오일뱅크와 NCC합작사 설립은 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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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왼쪽)과 허수영 롯데 화학BU장(오른쪽)이 공식 행사 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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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석유화학 업체와 NCC(납사분해시설) 합작사 설립 추진에 나선 가운데 어느 회사와 손을 잡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력 파트너로 꼽히는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이 상반된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허수영 롯데 화학BU장은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사 설립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냐는 질문에 허 BU장은 “검토는 긍정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소극적으로 할 것이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 화학BU장은 “이미 합작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가 있으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 현대오일뱅크와 4대6 비율로 현대케미칼을 출범했다. 현대케미칼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BTX 공정 원료인 MX의 수요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산 120만톤 규모의 혼합자일렌 생산시설을 신설해 가동 중이다.

허 BU장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힌 반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박 부회장은 NCC 합작사 설립에 대해 “그건 그 회사(현대오일뱅크)가 알지 우리는 모른다”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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