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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다 줄거야’ 부른 조규만…정용화 이어 ‘경희대 특혜입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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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조규만과 정용화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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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최근 면접 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 박사과정에 입학한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데 이어 가수 조규만도 관련 의혹으로 경찰에 출석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26일 조규만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조규만은 조만간 귀국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규만은 2000년도 발표한 노래 '다 줄거야'로 이름을 알렸다. 형 조규천, 동생 조규찬과 함께 조 트리오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정용화가 이 대학원 공식 면접에 두 번이나 불참하고도 합격한 것으로 보고, 정용화와 이 학교 학과장이었던 이 모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했다.

이에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을 압수수색 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했고, 이 교수와 정용화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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