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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어바이어, 뉴욕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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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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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어바이어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완료하고 17일(현지 시간) 첫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용 통합커뮤니케이션(UC) 및 콜센터(컨택센터) 솔루션 기업인 어바이어는 지난해 초 뉴욕남부지법 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하고, 구조조정 등 기업 회생절차를 진행해왔다. 이후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약 11개월 만에 챕터11을 마쳤다.

어바이어는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부채를 절감하고 3억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갖추는 등 재무 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짐 치리코 어바이어 CEO는 '공개 상장 기업으로 새롭게 첫 발을 내디딘 어바이어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혁신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연결성(connectivity for the enterprise)을 구현하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어바이어는 전세계 22 만 곳에 13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0% 이상의 기업과 약 1억명 이상이 어바이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컨택센터 고객 중 겨우 10%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어바이어에게 강력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신속히 습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는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본사의 뉴욕 증시 상장에 힘입어 어바이어코리아도 국내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어바이어코리아 양승하 대표는 '2000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1000여 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선진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며 '보다 견고해진 본사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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