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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남북, 오전 10시 '평창 北참가' 실무회담 전체회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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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으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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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1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제반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에 돌입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 (후속) 실무회담 전체회의가 오늘 예정대로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이후 두 번째 남북 간 접촉으로, 지난 15일 실무접촉에서는 북한 예술단 파견에 한정한 논의를 진행했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 평창올림픽 방문단의 규모와 고위급 대표, 방남 경로, 체류비 지원 원칙, 개·폐회식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여부 등 전반적인 사안을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다.

우리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원길우 체육성 부상, 기자로 알려진 김강국이 대표단으로 나온다.

앞서 이날 천 차관은 판문점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 절차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인해서 평창올림픽이 명실상부한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계기가 되도록 상호 존중과 이해정신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협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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