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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배넌, 특검 소환장 받아…하원 정보위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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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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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배넌은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기도 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주 대배심 명의로 소환장이 배넌에게 발부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배넌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선상에 직접적으로 거론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뮬러 특검이 어떤 혐의로 배넌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뉴욕타임스는 "대배심 불출석을 조건으로 배넌의 수사 협조를 압박하는 협상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배넌은 최근 언론인 마이클 울프의 책 '화염과 분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사위가 러시아 측 인사와 접촉한 2016년 '트럼프타워 회동'을 반역적이라고 표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배넌은 이날 하원 정보위에서 트럼프 캠프 내에서 자신이 맡았던 역할 등에 대해 증언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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