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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서울시, 재난안전교육 기회 적은 여성 위한 설명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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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지진 등 서울 5대 재난·재해 대응법부터 마음가짐까지 알기 쉽게 소개

아시아투데이

‘서울여성안전설명서’ 표지. / 사진=서울시


아시아투데이 박은희 기자 = 서울시는 재난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을 위해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설명을 담은 ‘서울여성안전설명서’ 소책자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설명서는 화재와 지진, 태풍·홍수, 지하철 사고, 붕괴를 서울에서 발생 빈도가 높거나 발생 시 피해가 큰 5대 재난·재해로 분류해 정리했다.

수록 내용은 △서울 5대 재난·재해에 대한 기본대응법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비축물품 및 생존가방 목록 가이드 △마음가짐 △영유아와 아동을 위한 숙지사항 등이다.

1차 지식습득 후 방문을 통해 직접 훈련해볼 수 있도록 재난훈련 및 응급조치 등을 교육하는 서울 소재 안전체험관 및 24개 소방학교(소방서) 정보도 추가했다.

아울러 영어·중국어·일어·베트남어·몽골어·러시아어·태국어·필리핀어·우즈벡어·아랍어·인도네시아어 등 11개 언어로 번역해 외국인주민도 재난·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여성안전설명서는 서울여성가족재단 등 여성들의 방문이 많은 곳과 안전체험관·소방서 등에 비치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배포했다.

또 서울시 홈페이지의 ‘여성’ 카테고리 중 ‘여성자료실’에서 PDF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재난·재해는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지만 그 결과는 사전에 얼마만큼 안전 지식을 알고 있고 반복된 재난훈련을 했느냐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며 “다양한 이유로 일상에서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등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여성을 위한 대응 소책자를 제작·배포해 재난대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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