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코픽스 넉달 연속 상승 ‘1.79%’···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올랐다.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17년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9%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2015년 3월(1.91%) 이후 2년9개월 만의 최고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0%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새로 반영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에 활용되기 때문에 코픽스가 상승하면 대출자의 이자부담도 커진다. 각 은행은 16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반영해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규취급액 기준은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경향비즈 바로가기], 경향비즈 SNS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