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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국토부 "올해 강남4구 멸실보다 공급 많아…이주시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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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대 이주가구 1.8만가구…실제는 이에 못미칠 것"

"올해 서울 주택분양 5.6호…강남4구 1.7호 예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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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올해 재건축·재정비 등으로 멸실 주택은 크게 늘어나는 한편, 공급 물량은 줄어들어 ‘공급 가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국토부는 15일 “지난해 기준 강남4구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대상 아파트(관리처분인가~착공 전)는 총 3만 1000가구”라며 “이 중 2018년 이주하는 아파트는 최대 1만 6000호”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1만 6000호는 최대 수치로 인허가 추이, 이주시기 조정제도를 활용해 실제 이주 물량은 이에 못치지 못할 것”이라며 “2016~2017년 실제 이주 물량은 예측 대비 약 70% 수준이었다”라고 부연했다

국토부는 올해 서울 준공물량은 2012~2016년 평균과 유사한 7만 2000호이며 이중 아파트는 4만가구로 같은시기 연평균 공급가구(3만 1000가구)보다 27%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남4구의 주택준공 물량은 2만 3000호, 이 중 아파트는 1만 6000호로 이는 각각 예년 대비 35%, 76% 늘어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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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주택 공급을 예상해볼 수 있는 인허가와 분양물량도 풍부해 서울의 주택 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주택 인허가는 9만 7000호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공급가수 대비 36% 많은 수준이다. 아파트는 6만 3000가구로 같은 기간 연평균 가수의 (3만 1271가구) 2배를 넘어선다.

이중 강남4구 인허가는 4만호(아파트 3만 3000가구)로 5년 평균 대비 98%(아파트 174%) 증가했다.

올해 서울 분양 가구 수는 5만 6000호로 예상했다. 이중 강남 4구 분양 가구 수는 1만 7000호다. 이는 각각 5년 평균 분양 가구 수보다 45%, 31%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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