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주목, 2018 여행지④] 필리핀 대통령 별장이 있는 '이곳'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 '클락'

[편집자주] 지난해엔 베트남 다낭이 '크게 뜬 여행지'였다면, 올해 뜰 여행지는 어디일까. 주요 여행사별로 예측한 '2018년에 주목할 여행지'와 즐기는 방법을 모아봤다. 이번 편에선 인터파크가 주목한 여행지인 '필리핀 클락'을 소개한다.

뉴스1

고산지대에 속한 클락의 전경. 인터파크투어 제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세부, 보라카이, 보홀 다음으로 필리핀에서 떠오를 여행지가 어디일까.

인터파크투어가 지난 한 해동안 가장 많이 떠난 여행지(해외항공권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50위권 이내에서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곳 중 하나가 '클락'(Clark)이다.

지난해 초부터 '인천~클락' 직항편이 개설돼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비행기로 약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열대 지역이지만 고산 지대에 속해 있어, 온도와 습도가 낮아 돌아 다니기 좋은 여행지다.

무엇보다 클락이 주목받은 이유는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과거 미군기지가 있었기에 도로 등이 잘 정비돼 있고, 다른 지역들과 다르게 전기와 인터넷 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다. 충분한 하수 처리 시설로 인해 홍수, 지진 피해도 없다.

특히 대통령 별장이 들어서 있어 24시간 내내 보안이 철통같이 이루어져 치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뉴스1

피나투보 화산. 인터파크투어 제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천연 온천욕을?

그렇다면 클락에 가서 무엇을 즐겨야할까. 우선 클락은 골프를 테마로 한 여행지로 유명하다. 총 7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골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이 추운 동계시즌 따듯한 클락에서 즐기는 골프 여행이 인기다.

골프 여행 외에도, 과거 화산 폭발로 생긴 사막지대 투어가 관광 코스로 유명하다. 20세기 발생한 화산폭발 중 두 번째로 큰 화산 폭발이 클락에 있는 '피나투보' 화산에서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폭발의 영향으로 화산 일대가 사막지대로 변했는데, 화산 분화의 흔적이 남은 독특한 풍경 덕분에 관광지로 알려졌다.

이 모습을 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피나투보 트래킹과 화산 가까이 있는 유황 온천인 '푸닝 온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1

필리핀 클락. 인터파크투어 제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 원 없이 먹어볼까

또 클락의 중심부는 대형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그렇다면 클락에서 맛봐야 할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클락 현지 음식점으로 현지인들이 선정한 최고의 맛집 중 하나인 '이카부드'에 방문해보자.

이카부드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각국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메뉴는 무척 다양한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모아둔 메뉴판도 있고 특히 해산물 요리의 맛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seulb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