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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 이동·수속시간 최대 65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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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동 시간, 경부선 15분 호남선 45분 줄어…지방 이용객 편의성↑

뉴스1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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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까지 이동·수속시간이 최대 1시간가량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이용객들은 광명역 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절차를 미리 마칠 수 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행객들은 짐없이 리무진버스를 이용,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바로 항공수속을 밟을 수 있다.

광명역 공항터미널엔 Δ대한항공 Δ아시아나 Δ제주항공 Δ티웨이 Δ에어서울 Δ이스타 Δ진에어 7개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미주노선은 제외)와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출장소, 심사대 4개)가 운영된다.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50분(인천공항 제1터미널 기준)만에 오가는 리무진버스도 20~30분 간격으로 일 84회 운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1만5000원(KTX와 연계발권시 3000원 할인)이며 현장 매표(교통카드 사용가능)와 더불어 코레일 톡(앱서비스)을 통한 예매·발권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명역 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KTX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인천공항 이동시간이 경부선은 15분, 호남선은 45분가량 줄어들고 인천공항 내 출국소요시간도 20분 이상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 경우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수속시간이 최대 65분까지 줄어든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미주노선도 국토부가 미국 교통안전청과 보안승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공항터미널을 통해 KTX역이 있는 주요도시에서 3시간 이내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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