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조선 산치호 내부에서 시신 2구 추가 발견

동중국해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뒤 불타고 있는 이란 유조선 산치호 안에서 승무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중국 국영 CCTV는 구조팀이 어제(13일) 아침 구명정이 있는 갑판에서 시신 2구를 발견하고 운항 자료와 녹화된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주 초 시신 1구가 발견 된데 이어 이날 2구가 추가 발견돼 현재 29명이 실종 상태로 남게 됐습니다.

초경질유인 콘덴세이트를 약 100만 배럴을 싣고 있는 산치호는 지난 6일 충돌 후 아직도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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