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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맛 과자, 과자맛 치킨…식음료업계 '이색 조합'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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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지희 기자 = 브랜드 간 경계를 허무는 이색 식음료 제품들이 남다른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익숙한 맛에서 탈피해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식음료 맛을 조합하는 과감한 시도를 한 것이 특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프링글스는 최근 실제 음료 맛을 감자칩에 구현한 이색 한정판 제품 ‘프링글스 요구르트’와 ‘프링글스 콜라’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다. 두 제품은 실제 음료 맛을 최대한으로 살려 음료와 감자칩을 함께 먹는 듯한 색다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그간 프링글스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수많은 맛들을 출시해 왔지만, 이처럼 한국인에게 친숙한 요구르트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콜라 맛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아직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이번 프링글스 신제품 구매 인증샷과 함께 맛에 대한 후기가 연이어 올라오면서 아직 제품을 접하지 못한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소프트캔디 말랑카우를 스틱 소시지로 만든 ‘키스틱 말랑카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롯데푸드의 대표 스틱 소시지 ‘키스틱’에 롯데제과의 대표 소프트캔디 ‘말랑카우’를 넣은 것으로, 풍부한 우유의 맛과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말랑카우의 달콤함과 연육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뤄 호평 받고 있다. 기존 스틱 소시지 시장에는 치즈나 야채 등 원료를 활용한 제품만이 출시됐으며 캔디와의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카나는 롯데제과의 대표 스낵 제품 ‘치토스’와 협업한 메뉴 ‘치토스 치킨’을 선보였다.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위에 매콤 달콤한 시즈닝 가루를 뿌려 치토스 특유의 맛을 살린 제품으로, 개발단계부터 롯데제과의 치토스 개발진이 참가해 치킨에 어울리는 치토스 맛을 구현했다.

스낵 시장에서 치킨 맛 과자들은 연이어 출시되고 있지만, 과자 맛 치킨은 치킨프랜차이즈 흔하지 않았기에 이번 치토스 치킨은 평소 스낵과 치킨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해양조는 콜드브루 커피를 넣은 소주 ‘딸꾹다방’을 출시했다. 술을 마시고 싶지만 알코올 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놓은 제품으로, ‘커피에 취해 스르르, 밤에 먹는 꿀잠커피’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단순히 커피 향만 넣은 게 아니라 콰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로 만든 진짜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맛과 향을 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색 조합 식음료는 예상치 못했던 독특한 맛으로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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