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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재명 '남지사 자유한국당 골대 고정 도지사 수성전 치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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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시류따라 진영 옮겨다니지 않아. 조조보다 여포에 가까워...꼬집어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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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13일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고 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향해 '조조보다는 여포에 가깝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는 남 지사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다시 한국당 재입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 지사님이 조조가 돼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조조는 시류 따라 진영을 옮겨 다니지는 않았고, 용맹하지만 의탁할 곳을 찾아 옮겨 다닌 건 여포”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유불리를 가려 여러번 진영을 바꾸었고, 의탁했던 동탁을 제거한 건 여포였으니, 굳이 남지사님 식으로 정한다면 조조보다 여포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특히 “축구 경기에서 수시로 유리한 곳을 찾아 골대를 옮기는 건 반칙”이라고 지적하고,“이제라도 자유한국당에 골대를 고정하시고 진득하게 도지사 수성전을 치르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성남)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박재천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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