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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염력' 상상초월 CG부터 무술까지…충무로 능력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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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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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컴퓨터그래픽부터 무술까지, 충무로 최고 제작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완성된 놀라운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그리고 정유미의 만남, 초능력을 다룬 이야기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 감독은 "보통 사람이 초능력을 가졌을 때 생길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초현실적 소재의 영화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리얼한 컨셉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리얼하게 그려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렇기에 무술팀의 액션, 특효팀의 효과 그리고 CG까지 삼박자가 맞아야 했다는 것. 여기에는 충무로 최고 제작진들이 노력이 숨겨져있다. '더 테러 라이브' 변봉선 촬영감독과 '파수꾼' 송현석 조명감독은 염력이 직접 구현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포착해 기존 초능력 소재 영화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부산행'에 참여했던 정황수 시각효과 실장은 작은 물체가 움직이는 장면부터 석헌의 염력이 폭발하는 장면까지 단계별로 초능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3D 전신 스캔기술을 도입하고, 현장 가합성 방식으로 진행된 CG 등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더욱 리얼한 비주얼을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염력'은 규모가 크고, 난이도가 높았다고 정평이 난 '부산행'의 CG 600여컷을 뛰어넘는 750컷을 작업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범죄도시' 허명행 무술감독이 친숙한 캐릭터에 초능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완성한 시퀀스와 대규모 와이어 액션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초능력 장면은 짜릿한 쾌감을 전하며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오는 31일 개봉.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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