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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80대 노인 집에 침입해 현금 훔친 중국인 유학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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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12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노인의 집에 침입해 돈을 훔친 중국인 유학생 A(20·여)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 10분께 부산 수영구 B(87)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서랍장에 보관 중인 현금 17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 3월 입국한 A씨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행을 제안 받았고, SNS를 통해 총책의 지시를 받아 B씨가 집을 비운 사이 현금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금융계좌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현금을 인출해 주거지 서랍장에 보관하라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동선 역추적으로 모 대학 기숙사에 머물고 있던 A씨를 붙잡고, 피해금을 회수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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