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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파산신청 철회 논란…보상방안, 피해자는 동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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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유빗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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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해킹으로 파산을 신청했다가 돌연 이를 철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파산 신청을 했던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은 파산 신청을 철회하고 6개월 후 재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유빗은 기존 회원에 대한 보상방안도 마련해 발표했다. 유빗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인수자 측의 보상 프로그램안이 확정됨에 따라 안내드린다"라며 "1단계로 보상토큰 지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단계로 보상토큰 재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 재오픈 후 잔고유지 비율에 따라 '보상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최대 2년에 걸쳐 매입하겠다는 것.

다만 이 같은 보상방법에 피해자들이 가만히 동의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현금 출금에 대해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했다. 현금 출금은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면 회원들은 현금 출금을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72시간 내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편, 일부 피해자들은 유빗이 파산 선언을 한 후 이를 철회한 것이 경영진이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자작극을 펼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영진이 해킹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결국 이득만을 얻으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유빗 측은 파산 선언 철회는 회원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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