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특징주] 가상화폐주, 대내외 악재에 동반 급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가상화폐 관련주가 대내외 악재로 11일 장 초반 동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옴니텔[057680]은 전날보다 19.05% 떨어진 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덴트(-19.26%), SCI평가정보[036120](-18.43%), 한일진공[123840](-14.89%), 넥스지[081970](-10.00%), 디지탈옵틱[106520](-8.65%), 제이씨현시스템[033320](-7.21%), SBI인베스트먼트[019550](-7.90%) 등 다른 가상화폐 관련주도 하락세다.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 투기 관련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국내 3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을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국세청은 전날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금융위원회도 최근 가상화폐 취급업소에 대한 직접 조사를 강화해 시세조종 사건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에서도 가상화폐와 관련해 악재가 쏟아졌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88)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CNBC방송에 출연해 "가상화폐가 나쁜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지난달 비공개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대한 전력 공급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떨어져 2천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kak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