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그룹인재개발원' 개원…"인재 양성해 원-컴퍼니 시너지"

김지완 BNK금융 회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인재개발원 개원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10일 지주사 총괄 사장 직속의 '그룹인재개발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그룹인재개발원을 통해 김지원 BNK금융 회장의 '금융업에서는 보이지 않는 자산인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재 경영 철학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원은 앞으로 전 계열사 공동 연수 및 개별 맞춤형 교육, 그룹 경영진 양성 프로그램, BNK금융 AMP(최고경영자과정) 운영,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해외 MBA, 해외 선진금융 체험 연수 및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또 BNK금융의 4대 핵심 사업 분야인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디지털, 글로벌 부문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

김지완 회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 양성이다"며 "전 계열사 임직원 교육을 총괄할 인재개발원을 통해 BNK금융 전 계열사가 하나의 원-컴퍼니와 같은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규 그룹인재개발원장은 "'금융은 사람'이라는 인재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전 계열사 인재 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적극 수행해 BNK금융의 전 임직원 8000여명을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육성시키겠다"고 전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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