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김용수 2차관, 새해 첫 현장은 '사이버보안' 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랜섬웨어·IP카메라 해킹 등
정보보호 국민 불안감 커져
"사이버강국 만들기에 최선"


아시아경제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올해 첫 현장소통 방문지로 '정보보호'를 꼽았다. 랜섬웨어 공격, IP카메라 해킹, 가상통화 거래소 사이버 사고 등이 잇따르며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사이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용수 2차관이 '정보보호 분야'를 시작으로 2018년도 '4차공감'을 통한 현장소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4차공감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공유하고 국민,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 및 현장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정책방안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서 김 2차관이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4차공감은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보호 중견기업인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년도 주요 사고 시사점 및 2018년 사이버 위협전망', '평창 동계올림픽 사이버 위협 대응'과 '민간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개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산학연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 등 '2017년도 주요 사이버 사건과 2018년도 주요 위협 요인에 대한 분석과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최근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진화되고 첨단화되어 사이버 대응체계가 서둘러 재정비돼야 한다"고 했다.

올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주요한 사회적 이슈가 많으므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2차관은 "2018년도에는 민간 사이버 위협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급 전문 인력양성 및 보안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안 분야는 대응뿐만 아니라 산업 측면에서도 중요하므로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조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