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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뮬러 특검, 트럼프 대면조사 추진…"트럼프 측은 회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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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 중이지만 트럼프 변호팀은 이를 회피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와 N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회동한 자리에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문제를 꺼냈습니다.

조사는 이르면 몇 주 안에 할 수 있고 제한적 사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묻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정작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특검의 대면조사에 응하는 것을 수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잠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변호인단의 생각은 다르다고 WP는 보도했습니다.

변호인들은 대면조사를 꺼리고 있으며 어떻게 회피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특검팀의 질문에 서면으로 답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BC 방송도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이나 연방수사국, FBI의 직접 대면조사를 회피하는 방안을 트럼프 변호인단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이러한 논의는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지냈던 폴 매너포트가 지난해 10월 돈세탁 등 혐의로 특검에 기소된 직후부터 이뤄져 왔다고 전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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