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공시를 통해 이정웅 대표가 사내이사직 포함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데이토즈는 김정섭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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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측은 “이 대표는 선데이토즈에서 퇴사한다”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2012년 7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애니팡 for Kakao’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회사다. 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선데이토즈는 지난 201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듬해 1월 출시한 후속작 ‘애니팡2 for Kakao’도 흥행하면서 대표적인 모바일게임업체로 성장했다. 이후 2014년 3월에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이정웅 대표 및 임현수, 박찬석 창업자 등으로부터 약 1200억 원에 지분 20.89%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이후 선데이토즈는 기존 흥행작의 노후화 및 전작에 못미치는 신작 흥행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8일에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출신의 김정섭 대표가 각자대표로 선임되며 경영쇄신 작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불과 한달여만에 창업자들이 모두 퇴사하게 됨 셈이다.
이와관련 선데이토즈측은 “기존 게임 출시는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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