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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팝인터뷰]이병헌 "'신과함께' CG 발전..놀랍기보단 당연하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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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이병헌/BH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 영화 시스템이 할리우드 영화 시스템과 비교해봐도 많이 발전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국내 VFX 기술로 블록버스터 판타지 장르를 완성도 높게 만들어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병헌은 한국 영화 시스템이 꾸준히 발전해왔기에 ‘신과함께-죄와 벌’의 CG 기술 향상이 놀랍기보단 당연한 일인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이병헌은 “‘신과함께-죄와 벌’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시스템과 할리우드 영화 시스템을 병행해오면서 예전부터 느낀 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지.아이.조1’을 촬영하러 갔을 때와 비교해보면 장비, 12시간 근무, 밥차 등 규모는 다르지만 국내 여러 시스템이 순식간에 굉장히 따라와버렸다. 비교할 게 없을 정도로 말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병헌은 “차이점은 트레일러 시스템인데 트레일러는 할리우드의 경우 땅이 넓은 거니깐 그런 거지, 생각해보면 국내 도입은 앞으로도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건 지역 상황에 맞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걸 제외하곤 나머진 국내에 다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신과함께-죄와 벌’의 CG 위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력이 전혀 놀랍지 않다. 오히려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병헌의 신작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형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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