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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아파트 특화설계 '알파룸'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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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강 금호어울림 전용 84A타입 선택사항 모습/사진=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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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도가 높아진 알파룸 적용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룸은 아파트 내부 자투리 공간으로 과거에는 주로 창고로 쓰였지만, 최근 서재와 침실 등으로 사용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금호건설의 '한강 금호어울림'에는 전 세대에 알파룸이 적용된다.

'한강 금호어울림'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리 양곡지구에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873가구로 들어선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소비자 선택에 따라 펜트리(배선실), 서재, 주방 등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용면적 84㎡A타입은 안방 드레스룸에 알파룸을 만들어 서재 또는 파우더룸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용 59·77㎡84㎡C타입은 3면 발코니(3면 개방형) 특화설계로 개방감이 극대화된다.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분양중인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전용 84㎡A타입에 가족만을 위한 특화공간이 마련된다. 주방 옆 알파룸을 소비자 기호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용 84㎡B타입에는 발코니 확장시 펜트리 2개가 제공돼 수납공간을 넓힐 수 있게 했다.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 동, 전용 84㎡, 총 15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이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선보인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전용 84㎡A타입 주방 옆 후면 공간에 자녀 놀이방,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을 설계했고, 84㎡B타입도 서재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 들어선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같은 가격·면적이라고 해도 알파룸 등 특화설계에 따라 실제 사용면적이 달라진다"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홍정표 기자 jp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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