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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대우건설, 올해 2만5000가구 공급…도시정비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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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전국에 2만5000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한다. 지역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에 1409가구, 인천ㆍ경기에 1만7032가구, 지방에 6344가구 등 총 2만478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1만9583가구를 공급한 작년보다 5202가구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2만173가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9479가구, 주상복합 4848가구, 오피스텔 458실 등이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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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사당3구역ㆍ홍제동제1주택 재건축 등 주변 기반시설이 갖춰진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3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ㆍ경기에선 ▷하남감일지구ㆍ과천지식정보타운ㆍ영종하늘도시 등 택지지구 ▷수원고등지구ㆍ수원영흥공원 등 민관합동사업 ▷광명철산주공4단지ㆍ안양호원초ㆍ안양비산2동재건축 등 정비사업 등에 16개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방에선 창원교방재개발ㆍ부산화명2구역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춘천온의동ㆍ청주새적굴 등에 8개 단지를 선보인다.

포문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연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다. 총 1317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개발호재로 인한 높은 미래가치가 장점이다. 복정역에서 경마공원역을 잇는 총 길이 15.2㎞의 위례~과천선은 서울시가 국가철도망 사업으로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근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도 진행 중이다. 135만3090㎡ 부지에 지식기반산업단지와 공동주택이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부지 내 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가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역별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는 도시정비사업과 택지지구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단지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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